#01.

모르는 번호라 받지 말까하다가 받은 전화.
내 이름 앞으로 꽃배달이 왔단다.

'응? 누가 나에게 꽃을? +ㅁ+' 
'거래처에서 신년맞이 화분 같은 걸 보냈나?'

이렇게 헛다리를 두들기고 있는 동안 휴대폰 너머 들리는
아저씨의 목소리. "블루밍앤보울 아시는 곳 아니에요?"

아. 맞다. 나 이거 신청했었지 ;ㅁ;
까먹고 있다 받으니, 뭔가 선물 받는 기분이고 좋은데?





그래서 오늘, 사무실로 반가운 손님이 왔다.
Bloom & Bowl의 flower subscription project인 Kimma. 그 첫 번째 꽃다발이 온 것이다.

무심한 듯 크래프트지에 쌓인 아담한 꽃다발.
나 꽃리본이야. 티내지 않는 모던한 리본. 







첫 번째 subscription엔 화병도 같이 배송된다. 
우리집에 시약병모양의 화병이 많지만 ;ㅁ;
그래도 너무나 좋아하는 모양이기 때문에 브라운으로 선택.


꽃의 종류는 그 때 그때 키마님의 선택에 따라 달렸다.
오늘은 라넌큘러스, 오리목 열매가지, 그리고 유칼립투스.
세가지 다 내가 좋아하는 식물들이다.

특히 라넌큘러스는 실크오간자가 겹겹이 쌓인 드레스 치맛자락을 보는 것 같다.
내 웨딩드레스가 그랬는데. +ㅁ+





아직은 서울 지역밖에 배송이 되지 않아, 부득이하게 사무실에서 받아본 키마.
사무실에서 받고 집으로 가져가야지. 했는데, 일 하는 틈틈이 내 시야에 꽃이 있으니,
생각보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 계속 사무실에서 받아봐도 괜찮을 것 같은 느낌.

구독신청방법 : http://www.kimma.kr/


#02.

요새 빠져있는 핸드메이드 브랜드. Avec El
마이캐비넷의 주인장인 로지님의 핸드메이드 브랜드로,
아직 정식 론칭은 하지 않았지만 론칭 전 몇 개의 제품들을 

블로그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






아베끄엘의 첫 제품인 소이캔들과 룸스프레이 구매에 이어서,
또 질러버렸다.

바로,
울머플러와 앙고라 니트.





참으로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겨울에 주구장창 입어도 질리지 않는
깊은 색감의 니트 제품이다.

여러가지 컬러가 있었지만 그 중에서도 웜그레이와 버건디 컬러를 구입했다.
오늘도 저 머플러와 니트를 입고 출근했다.






나름의 착장샷.
이 때 머리도 안감고 민낯이라 필사적으로 제품만 찍으려 안간힘을 썼다. 
근데, 저 목주름은 어쩔 수 없구나.
목주름 보면 나이는 피할 수 없다고 하던데. 흑....

정식론칭 전까지의 구매는 로지님 블로그에서.



#.03


그리고!!!!!

가장 최근의 지름은.
유럽유럽!

작년부터 이야기는 나왔지만,
2014년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올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까 이야기 하다가 말이다.

말나온 김에 항공권 폭풍 검색
그리고 오늘, 조금 전 결제까지 완료했다. 

6.6 - 6.15


런던 - 파리 - 홍콩 경유하는 캐세이퍼시픽 항공으로.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어딜 둘러볼지, 어떤 걸 먹을지, 어디에서 잘지.
찾아보고 계획을 세우는 일은 정말이지 너무나 즐겁다.

앞으로 6개월동안 우리는 이 계획들 때문에 
행복할 것이다.


나날이 행복한 요즘

photographed by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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