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house




석달 동안 야근과 주말근무에 시달렸다는 P군의 힐링을 위해 남자친구를 포함한 남자 네명과 
갑자기 계획한 금토 주말여행, P군을 위해 모두 휴가를 냈다. (눈물나는구나 우리들의 우정 ㅋㅋㅋ 응?) 
그리하여 우리는 뜬금없이 여름, 산토리니 컨셉의 셀프웨딩 사진을 찍게되었다.





굳은살 여기저기 박혀버린 내 못난이 발





풀장으로 뛰어들고 싶었지만,
그랬다간 얼어죽을 거 같아서 참았다
실제로 L모군은 수영하려고 수영복까지 챙겨옴 ㅋㅋㅋ

나중에, 날이 좀 따땃해지면,
여기서 수중촬영해도 재밌을 것 같다.
(하지만 난 잠수를 못하는게 함정)






에머랄드톤의 타일






에머랄드 톤 109 까페,

여기서 내려주는 커피 맛이 꽤 괜찮다.
아침엔 조식도 무료니까. 귀찮다고 패스하지 말고
체크아웃 하기전에 꼭 들러서 브런치를 먹어보기.






난 복층을 좋아하진 않는다. 
예전엔 복층이 예뻐보여서 괜한 로망을 가졌는데
왔다갔다하기 너무 귀찮다는 걸 꺠닫고
무조건 침대는 1층에 있는 침대로 달려갔음.






달려간 그 방안에서 본 아늑한 풍경.
내 집이 이랬으면 좋겠구나. 

+_+






오빠들한테 저녁은 당신들이 해라, 난 브런치를 해주마. 호언장담 했단다.
어찌되었던 약속은 지키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브런치 만들기! 


이런 부엌에서 요리하면 정말 더 맛난 음식이 탄생할 것 같은 건, 괜한 내 망상인가?





109house 로고가 찍힌 컵들,  머그컵 덕후인 나는 사실 하나 집어오고 싶은 마음을 이성으로  꾸욱. 눌렀다. ㅋㅋ
여기에 우유 한 잔 가득 따라 마시니까 정말 맛있더라 +_+






요리랄 것도 없는 아침 브런치를 그래도 맛나게 먹어준 오빠들이 고맙다. ㅋㅋ
저 날렵한 손놀림과 왠지 어울리는 늘어난 티셔츠.



<동네 형들.jpg>

이렇게 술도 마시고 (사진은 없지만) 고기도 먹고 (역시 사진은 없지만)

다른 오빠친구들은 롯데 경기를 보러 잠실에, 우리는 남아서 사진을.


사장님이 홀로 남아 고군분투 하면 사진찍는 우리들에게 관심을 보이시며
안쓰러웠는지 우리들 모습을 몇 장 찍어주셨지만, 
. 그건 너무 현실의 사진이었어요. 








아무튼, 힐링 여행으로 출발해서, 우리끼리 사진놀이로 훈훈하게 끝맺은, 109 house


여름에 여름 셀프웨딩 찍으려고 했는데, 이미 끝내버린게 되었다. ㅋㅋ
역시, 계획은 바뀌라고 있는거지!



April, 2013
photographed by 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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