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식당에 가면 항상 주문하는 함박스테이크.

지난 주, 갑자기 이 곳 함박스테이크가 너무 먹고싶어서
무작정 오빠를 끌고 가서 먹었다. 결국은 거의 흡입.




<위의 사진은 1,000원짜리 계란후라이 토핑과 빼빼로를 꽂아놓은 만행을 저지른 모습, 11월 11일이었다.>




그러고 보면, 목화식당은 항상 날이 서늘서늘 추은 계절에 갔던 것 같다. 
추위에 오들오들 떨다 늦은 점심, 혹은 이른 저녁 즈음 목화식당에 가면
언젠가의 두꺼운 이불로 따뜻하게 데워놓은 아랫목을 차지한 느낌이 든다.
어떤이는 영화 카모메식당의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나도 동의한다. 


이제 정말 추워졌다. 어제 첫 눈이 왔다고 하니 어제부로 공식적인 겨울인가. 
추우니까, 올해는 오리털패딩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이것이 목화식당의 함박스테이크와 쇼핑의 상관관계랄까. (응?)
(목화식당은 추울 때 생각난다 = 겨울이구나 = 옷을 사야지)



퇴근하고 빛의 속도로 백화점에 들러야겠다. 




목화식당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