京都 さんぽ









첫 날, 우지 길에서 이어서

보됴인에 살짝쿵 발 담가주고,

다시 JR우지역으로 왔다.









 

좀 전에 만난 그 택시 승강장.

택시는 우리나라 8-90년대 세단처럼

디자인이 매우 레트로하다.

심지어 택시기사 아저씨들도 나이가 지긋하신

중장년~할아버지들이 많았다.








A가 JR우지역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정말 이렇게 일본영화같은 풍경이 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곳에 있었다.









한가로운 시골마을의 따뜻한 색과 공기의 온도가 전해졌다.









오래된 전철이지만

색 마저도 너무 예쁜 그린색.









번화가가 아닌, 조용한 시골마을의

조그마한 역이어선지는 몰라도,

오래된 것들을 잘 정비해서 생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 느낌이 참 정갈했다.

 










빛 좋은 교토의 첫 날.

우리는 이어 JR Pass를 이용해서 교토 남쪽에 있는

'후지미이나리타이샤'라는 신사에 들르기로 했다.

 

JR이나리역에서 매우 가깝다. 게다가 무료.









소원을 빈 종이나, 그림을 사찰의 한 공간에

달아놓는 풍습을 회마(繪馬)라고 한다던데,

역시 애니매이션의 강국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림이 고퀄이다

+ㅁ+










후지미이나리타이샤는 약 4km 등산로를 따라서,

붉은 색의 도리이가 끝없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실제로 게이샤의 추억도 여기에서 촬영을 했었다는데,

신비로움과 약간의 두려움이 (실제로 보면 좀 무섭기도 하다)








소원을 말해봐.

 






내가 들어줄게요(!)

 






 

일본의 신사에는 참배하기 전,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한다는 의미로, 저런 공간에서 손과 입을 꺠끗하게 씻는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꺠끗하게. (비록 참배는 안했지만.)



















여기서 찍힌

내 사진도 몇 개 투척

 







 

후지미이타리타이샤를 대충 훑어보고 나오니

늬엿늬엿 해가 지고 있었다.

벌써 하루가 다 가다니.















다시 기차타고 숙소로 가야지.








사실 교토는 신사나 사찰 등의 유명한 관광지도

아름답지만, 그냥 이렇게 길거리의 풍경조차도

무심하지만 자연스럽고,

소박하지만 아름담다.

 








 

이제 JR이나리 역에서

JR교토역으로.

슬슬 배가 고파온다.

 










숙소가 있는 시조 가와라마치까지 가기에는

배가 너무 고팠기 때문에,

우리는 교토역 안에 있는 회전초밥집을 추천받아 찾아갔다.

여기도 역시 A가 추천해준 곳.

 

스시노무사시

라고, 한 접시에 147円 하는 회전초밥집이다.

 

교토역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우리 숙소 바로 근처인

시조 가와라마치에도 있는 체인점이다.

그래서 담 날 또 먹었다지 +ㅁ+










스시노무사시 교토점의 셰프로 추축되는 아저씨.

 매우 강한 포스가 보인다.

(몰래 살짝 찍느라 촛점이고 구도고 뭐고 -_-;;)

그냥 한 두번 손을 쥐었다 폈다 했을 뿐인데

눈 앞엔 예쁜 초밥들이 줄줄줄.

 

사실, 난 연어로 만든 거의 모든 음식에 환장하기 떄문에

이 날 먹은 초밥의 2/3 정도는 연어초밥이 아니었을까 생각된다.

연어초밥은 사진찍을 생각도 못하고 먹어버렸으니.

ㅋㅋ









거대한 계란말이초밥,

(하지만 먹지 않았다.)

 







 

내 눈앞에서 주문한 초밥을 만들어주기도 한다.

샤케 혹은 샬몬 구다사이.

 

 








실제로 먹은 초밥은 하나도 안찍었구나.

(하긴 먹기에도 바빴으니)

 

고명이나 드레싱이 많이 올라간 초밥보다는

생선의 질감을 느낄 수 있는 초밥 위주로

가볍게 둘이서 12접시









아. 마지막으로.

 

녹차.

녹차.

녹차.

 

이렇게 자리 앞에 정수기가 있어 뜨거운 물을 받아

역시 자리 앞에 있는 녹차가루 (혹은 티백)를 타서 마시면 된다.

하루종일 걷느라 노곤했던 몸이 싸악 풀리는 느낌.

 

 

camera : nikon FM2,  lumix GX1

film : reala 100, potra NC 400

 

 

1003 - 1007

京都 さん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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