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ix GX1 + 20.7mm

효짱과 영림언니의 공연을 보기 위해 만난 이태원.
좀 먼저 만나서 간단히 브런치로 요기를 하기로 했다.

 이태원은 자주 가진 않아서 브런치로 좀 유명한 레스토랑을
검색한 후, 분위기가 좀 괜찮아보였던 더 플라잉팬 블루에 갔다.

위치는 이태원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거리.
찾기도 쉬운 편이지만.

사람이 워낙 많아서 1시 쯤 갔을 때 30분 정도 기다려야했다. 
  

이하 아래 사진들은 모두, 
자리가 나길 기다리면서 찍었던 사진들이다.
 






더 플라잉팬 블루의 메뉴판과 각종 잡지가 모여있는 곳.
이 옆 의자에 앉아 찰칵찰칵

 



사진에서 기다림의 지루함과
주말 오후 1시의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는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태원 바닥까지 와서 아침을 이렇게 줄서서 먹어야함?? 이라는 의문이 들었음.)
 









뭐. 기다리는 동안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내 시선을 조금이나마
끌어주어서 다행이었다.
이태원답게 외쿡 사람들도 브런치를 많이 즐겼는데.
정말 정말 정말. 시끄러웠다.

우리나라 사람들 공공예절 없이
아무데서나 떠들고 시끄럽다고 하는데,
난 그건 한국에서 본 외국애들이 더 심하다고 본다.
대체적으로.

복식호흡으로 이야기하면서 식사하는 통에
정신이 사나;;;

 



그래. 배가 고파서 날카로웠다고 치고.
결론적으로  이 곳에서 주문했었던
음식 사진은 없다.

굶주린 효정이는,
사진 찍느라 음식을 못먹게 한다면
당장이라도 널 때려주겠어 하는 표정을 하고있었고,
에라. 나도 귀찮았기 때문이다.

이태원의 핫케이크와 프랜치토스트 세트를 먹었는데
각각 1.5만원씩. 커피는 불포함, 부가세 별도이다.

브런치 1.5만원이란 가격은 뭐 

다른 곳이랑 비교해서 용납 못할 정도로 비싼 것은 아니나,
(세금 별도라는 걸 고려하면 비싸다.)
커피가 불포함이라니. 말도 안돼.

분위기는 괜찮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지만.
글쎄. 비싼 가격만큼의 만족은 하지 못했던
이태원의 더플라잉팬이었다.


20120225
the flying pan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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