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오리 보케와 맑은 화질에 막연히 써보고 싶다고만 생각했던
칼짜이스 플라나 렌즈 50.4,

이번에 16-35L 렌즈를 중고로 보내고,
서브카메라로 루믹스 GF2를 데려오면서,
남은 돈으로 요 아이를 입양했다.

오두막에 물릴 캐논마운트로.

마침 좋은 매물이 뙇! 하고 운명처럼 나와버려서.
라는 변명은 하지 않겠다. 

수동렌즈라서 촛점 맞추는게 힘들 것 같은데.
확실히 빠른 AF에 길들여져있는 나로서는.

 <⬆아 렌즈 중간에 낀 불순물을 제거하고 찍었어야 하는데>


움직임이 큰 사진이나, 찰나를 잡아내는 사진을 담는 것은
이 렌즈로는 힘들 것 같다.
(당분간은, 뭐. 손에 익고, 경험이 쌓인다면 가능할까?)
잘 찍으시는 분들은 이 렌즈로
날아가는 새도 찍으시던데 ㅠㅠ

내가 좋아하는 사물과 풍경을 잔잔하고 담담하게 담아내는 데
 좋은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엄마 마음 같은 기대,
(쉽게 말해 렌즈 빨을 기대한다는..)
  
 
일단 급하게 찍어본 플라나 마운트 샷.

역시 조리개를 최대개방하니
24-70L 보다 훨씬 진한 아웃포커싱 효과를 
만들어낸다.

촛점이 잘 맞았는지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일단 촛점이 맞았다는 삐빅! 소리가 났는데 ;ㅁ;

암튼, 차근차근 욕심내지 않고
만져보겠다.

201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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