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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어찌 캐논 레이디 메이크업 클래스에 당첨되어
방문한 맥 청담점.

화장품은 쓰는 것만 쓰고,
색다른 시도는 잘 안하는데, 
덕분에 스모키를 배우게 됐다.

(아, 미리 말씀드리는데, 발색샷, 그리고 메이크업 전/후 사진 같은 것은 없습니다.
뷰티블로거의 세세함은 저에게는 먼 얘기, 오두막으로 셀카 찍는 건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냥, 스모키 메이크업 발색샷이고 뭐고,
맥 화장품이나 좀 찍었다.


studio mosture cream
색소 전, 수분막을 형성해주는 수분크림,
너무 많이 바르면 화장이 밀리므로 조금만,
충분히 스며들게 발라준다.


mac strobe cream hydratant lumineux
 (맥 스트롭 크림, 50ml 4만4천원)

요새 연예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라는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의 스트롭 크림.
잔잔한 미세펄이 함유되어있어 흔히 말하는 물광피부의 베이스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기초화장 후, 베이스 단계에 파운데이션용 브러시로 발라준다. 



오. 먼가 메이크업 스튜디오 같아 +ㅁ+
수많은 맥의 제품이 들어있는 메이크업 박스,
저 안에 있는거 절반도 못발라 봤다는.
 


studio fix fluid foundation
리퀴드타입의 파운데이션, 스튜디오 픽스.
세가지 생상 중에 나는 가장 밝은 톤을 썼다.
평소에는 슈에무라의 '모공파운데이션'이라고 불리는 face architect를 썼는데,
맥은 슈에무라 보다 짱짱함이 덜 한 편이고 좀더 리퀴디하다.
 
역시 파운데이션 브러쉬로 발라줬는데 더 리퀴디해서 그런지
붓자국이 많이 남는 것 같았다.
색도 조금 노란편이라
얼굴에 노란끼가 살짝 있는 나로써는
그닥 만족스러운 피부표현은 아니었다.
 


이것은 select moisture cover (5ml, 26,000원), 리퀴드 타입으로
주름이 도드라지는 눈 밑 다크서클 완화에 좋은 타입이다.
 분홍빛이 도는 밝은 색(NC20)을 발라봤는데,
팬더 다크서클을 소유한 내 눈에도
화사하게 발려서 만족스러웠다.

이 것 말고 studio finish concealer라는
고체타입의 컨실러 (7g, 24,000원)도 있었는데,
이것은 커버력은 우수하지만 건조해서 눈 밑에 바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메이크업을 알려주시는 아티스트가 말씀해 주셨다. 
 


스튜디오 케어 블렌드/프레스드 파우더 (38,000원)
 


밀착력이 높은 파우더로, 브러시로 살살 발라준다.
이 후에, 입체적인 얼굴을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터 등등의 과정이 있었지만 생략. 



스모키 아이메이크업의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했다.
아이쉐도 팔레트에 오른쪽 두가지는 눈썹을 그리는데 사용되고,
저 살구빛 도는 색은 스모키 아이의 눈 두덩이에 발라주었다. 

발색샷은 상상으로?

나는 원래 아이쉐도는 디올의 꿀뤠르 030 색을 쓴느데,
은은한 색과 풍부한 발색, 그리고 지속력 때문에
이것만 몇 년 째 쓰고있다. 
부드러운 브라운 톤이기 때문에 
눈썹부터 쉐도우까지 다 쓸 수 있다.

이것도 그런 점에서는 마음에 들었으나,
발색은 디올 꿀뤠르보다는 덜 풍부한 듯한 느낌.
 


저렇게 많은 브러쉬를 메이크업 하면서 한 번에 다 해본 적은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카키톤 스모키를 하고 싶었으나,
이번에는 브라운으로 가서 살짝 아쉬웠음.


저렇게 가루가 좀 많이 날리는 편이라 주의해야 한다.
아이쉐도는 디올 꿀뤠르의 승리인듯.
디올은 가루날림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파우더 블러쉬, (6g, 30,000원)
핑크 스완 컬러를 발랐는데,
생각보다 스모키에 핑크색 치크를 발라도
어색하지 않고 좀 더 여성스런 느낌이었다.
스모키엔 좀 더 차분한 피치컬러만 어울리는 줄 알았는데.
 
평소 치크는 베네피트의 단델리온을 써왔는데,
요 색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격도 베네피트보단 착한 편이고.  
 



화장의 마무리는 립메이크업으로! (3g, 27,000)
맥의 립스틱은 다양한 컬러감으로 워낙 유명하다. 

저 색은 아마, (내 기억에는) 웰러브드(well-loved) 컬러였다.

 과하지 않은 딸기우유 빛으로,
사랑스런 이미지 연출을 시도해볼 수 있다.
하지만 시도만 가능, 실상은 시궁창 (응?)

맥의 립스틱은 컬러감이 다양하지만
나 같이 건조한 입술에 바르면
각질이 한겹 한겹 보이도록 하는 불친절한 단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맥 립스틱은 패!스!

전반적으로 맥은 다른 수입브랜드 보다는  가격은 저렴한 반면
다양한 컬러감이 강점인 것 같다.

기초나 베이스류 제품은, 글쎄.
건조건조건조한 나에게는 조금은 부족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스모키메이크업 강의도 받고,
소소한 (쓸 것 같지는 않지만)
기념품도 받아서 괜찮았던 시간이었다.

덧>
마지막으로 아이폰으로 찍은
스모키 발색샷.

 
실제로 보면 완전 진한 눈화장인데.
사진으로 찍고 보니 그리 티가 나지 않는다.
먼가 억울함. ㅋㅋ

이 날 메이크업 클래스를 들은 사람에 한하여 
10%
의 할인을 해준다고 했는데,
 
, 그냥 패스. 지름신은 오지 않았다



201112
MAC
in cheondam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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