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림쓰언니와 플레어오빠와의 약속이 급 성사된거는,
나의 와플 유혹이 있었기 때문.
 

*
사무실에 들렀다 와야한다며 조금 늦는다는
플레어오빠를 두고, 림쓰언니와 둘이서
토요일 이른 오전, (내 기준에선 ㅋㅋ)
 맛있는 와플집 (이라고 하고 예쁜 까페라고 읽는다)을 찾아
삼청동 까페거리를 거닐었다.


그러다 발견한 
woodside coffee & liege waffle.

일단 와플을 파는 집이었고,
햇살이 까페 구석구석을 너무나도 예쁘게 비춰주고 있어, 
햇살덕후인 우리는 요 까페로 덥석 들어갔다. 
 


*
그러나.
청소도 아직 안했고,
바리스타도 아직 안왔다는
아저씨의 정중한 손님거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다려도 좋다며 굽신굽신했지만
결국은 
아저씨가 너무 불편해 하셔서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우리, 출입거부 당한고야?
+ㅁ+ 

림쓰언니랑은 다음주에 여길 찾기로 했다.
꼭, 여길 가고 말테닷. 
 


그러다 찾은 west 19th,
삼청동 까페 밀집거리를 오며 가며,
정말 많이 봤었던 가게였지만
정작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
 
일단 배고프니, 19th waffle 과 19th 브런치세트 주문. 
 


*
덩치에 비해 소식하시는 플레어오빠님 덕분에
브런치는 내가 거의 다 흡입한 것 같다.

은근 크로와상과 계란후라이 조합은 괜찮았음. 


*
그리고 19th 와플이라는 요 까페 대표와플
딸기와 함께 나왔는데,
상큼한 딸기와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합도
예상외로 괜찮았다.

나 와플 맛에는 까다로운 녀잔데 ;ㅁ; 
 


역시 이 와플세트도
내가 거의 다 흡입한 듯.
 
이러고 난 이들과 헤어지고
바로 나가사끼 짬뽕과 마늘빵을 먹었지.
+ㅁ+
 


*
처음 만나는 그들이었지만,
어색하지 않고 편안했던 자리.

사진이라는 주제로 인연이 되었지만,
사실 이 날 목적은 와플 조우였다.


201112 
samcheongdong, west 19th, 
with limee83, flareflame


  ⓒ kafka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