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다닌 후로 종로거리를 여기저기 많이 걷게 된다.
점심시간에, 잠깐 산책이나 갈까하여 거닐다 
너무 더워 아무데나 들어갔던 길.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인테리어에 들어간 카페다.

Margot Cafe





창덕궁 옆 길쪽이었던 것 같다. 용수산 한식점을 끼고 오른쪽에 있었으니.
 



내부 간판. 



천장이 높아서 매우 시원한 느낌이다.
그리고, 채광이 좋아서 조명을 거의 안켜놔서 그런지.
내 자리에선 사진이 자꾸 흔들려서 애를 먹었다.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르는 카페인가 보다.
사람이 거의 없었다. 한적하고 고즈넉했다.

 



거창한 바리스타가 거창한 커피를 내리는 곳은 아니었다.
간편한 기계에, 간편한 메뉴들.
커피류 보다는 카페의 분위기에 맞게 전통차가 메인이었다.




한옥의 구조물에 조명은 유러피안스타일.
그런데 이질적이지 않고, 담담하니 잘 어울렸다.

 




흰색 벽과 birch색 가구들.





천장이 높아, 2층으로 가는 계단이 있던데, 거기에도 좌석이 있는건지.
소심해서 올라가보진 못했다. 좀, 귀찮기도 했고.




메뉴판.
가격이 싸진 않다. 




아메리카노 4,500원, 아이스아메리카노 5,000원,
마고떡이라고 해서 쑥개떡이 있는데, 조명확보가 잘 안되 사진이 넘 흔들려서
여기엔 싣지 못했지만, 한 접시에 6,000원. (솔직히 이건 좀 양에 비해 넘 비쌌다.)
하지만 난 출출했고 목이 말랐기에ㅡ 









창이 크고, 밖으로는 녹음이 우거져 있어서,
여기에 있으면 마음이 평안하고, 차분해 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저기 2층엔 뭐가 있을까. 

 



저기 창문 뒤로는 뒤뜰이 있어서, 원하면 한바퀴 돌면서 산책도 가능하다.
난. 더워서 패스했다 ㅎ  
혼자가서 귀찮아서 안했지만.
남자친구와 함께라면 함께 걷고 싶었을 그런 공간이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생긴지 얼마 안된 카페인건지,
아니면 지명도가 전혀 없는 카페인지.
소위 맛집블로거, 파워블로거가 판치는 시대에
마고라는 카페에 대한 포스팅은 한 군데도 없었던 것 같다.
(내 포스팅이 마고의 첫 포스팅이 되려나)

혼자 와서 담담했던.
그래서 둘이 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그런 카페였다.



EOS 5D Mark II, 24-70L

종로

  @R_Kaf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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